"눈 없이도 크로스컨트리 훈련"...KSPO, 스포츠XR메타스페이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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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경기력 향상 지원을 위한 '스포츠XR메타스페이스'를 개발하고 시연회를 개최했다.
27일 서울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시연회는 조현재 공단 이사장과 박태영 전무이사, 남윤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장,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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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방이동, 박대현 기자 / 김한림 영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경기력 향상 지원을 위한 ‘스포츠XR메타스페이스’를 개발하고 시연회를 개최했다.
27일 서울 방이동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시연회는 조현재 공단 이사장과 박태영 전무이사, 남윤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장,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포츠XR메타스페이스는 2021년 ICT를 활용한 종목별 전문체육인 경기력 향상 사업 일환으로 확장현실을 뜻하는 ‘XR' 기술과 ‘360° LED 파노라마·플로어’ 기술을 융합한 실감 미디어 기반의 스포츠과학지원체계 테스트베드다.
실제 경기장 정보를 반영한 환경을 가상공간에 구현해주는 시설인데 현재 지원 종목은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체력훈련, 양궁, 핸드볼과 아이스하키 등 총 6개 종목이다.
향후 콘텐츠 개발에 따라 종목 추가와 더 다양한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대표와 유소년을 포함한 엘리트 선수 훈련은 물론 일반 국민의 체력 콘텐츠 체험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앞으로 체육·공과대학과 연계해 스포츠XR메타스페이스 공동 연구와 포럼을 개최, XR 기술 발전을 위한 외부 협업을 이어 갈 계획이다.
남윤신 한국스포츠과학원장은 “XR 시설과 콘텐츠 제작을 통해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극복한 비대면 훈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종목이 본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XR메타스페이스에 배치된 트레드밀을 보면 기존 제품보다 훨씬 넓게 제작된 것을 알 수 있다. (비장애인뿐 아니라) 장애인체육에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대상을 넓혀 개발한 것"이라며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전문·생활체육,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스포츠 활동을 향유하고 경기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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