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세원, 캄보디아서 화장 결정 “장례절차 논의 중”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4. 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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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사업가 고(故) 서세원이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돌연사 한 가운데, 고인의 시신을 현지에서 화장하기로 결정했다.

서동주 측 관계자는 2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서세원의 화장이 결정됐다"며 "추후 장례절차에 대한 건 가족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세원의 딸인 서동주는 지난 22일 부친의 시신이 안치된 캄보디아 현지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애도한 후 유족들과 장례 절차와 관련한 논의를 나누다 24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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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원. 사진 ㅣ 박현옥 전 캄보디아 한인회장
개그맨 출신 사업가 고(故) 서세원이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돌연사 한 가운데, 고인의 시신을 현지에서 화장하기로 결정했다.

서동주 측 관계자는 2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서세원의 화장이 결정됐다”며 “추후 장례절차에 대한 건 가족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 향년 67세. 외교당국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의 임시 빈소는 캄보디아 프놈펜 사원에 마련됐고 시신은 냉동 안치 중인 상태이다.

캄보디아 경찰은 서세원의 사망 원인에 대해 영양제 주사 중 돌연사로 잠정 결론지었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한국으로 이송해 부검하는 것을 논의하기도 했으나 현지에서 화장하기로 결정했다.

서세원의 딸인 서동주는 지난 22일 부친의 시신이 안치된 캄보디아 현지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애도한 후 유족들과 장례 절차와 관련한 논의를 나누다 24일 귀국했다. 이후 국내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며 충격을 추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데뷔한 서세원은 90년대를 주름잡은 방송인으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KBS2 ‘서세원쇼’를 진행하며 시대를 풍미했지만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을 비롯해 ‘서세원쇼’ 표절 의혹, 국외 도피 및 해외 도박 논란이 불거지면서 사실상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2014년 당시 아내 서정희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서세원은 서정희와 이혼한 이듬해인 2016년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 이후 캄보디아로 이주해 미디어 및 대규모 부동산 건설, 호텔 사업 등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목회 활동을 펼치며 안수기도 해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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