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 후 외국인 5만 6천 5백명 방문...외국인 관광명소 부상

입장권 현장 1일 발권 상한 현 1천 명→ 2천 명으로 확대

청와대 방문 외국인 관람객

청와대 개방 이후 지난 24일까지 청와대를 다녀간 전체 누적 관람객수는 전체 관람객 333만 5백명으로, 이중 외국인은 5만 6천 5백명이었다. 

문체부에 따르면, 전체 관람객 중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7%에 불과하지만, 최근들어 외국인 관람객 증가하면서 전체 관람객 중 외국인의 비중도 크게 늘고 있다.

전체 관람객 중 외국인 비중은 3월 4.4%(15만 4천 명 중 6,790명), 4월 현재 약 4.8%(18만 3천 7백명 중 8,759명)에 이르고 있다. 청와대가 외국인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모양새다.

청와대 방문 외국인 관람객

청와대 관람객수는 올해 1월 10만 5천 3백명에서 3월에 15만 4천 명으로 증가했고, 이런 증가세는 4월에도 이어져 24일 기준 18만 3천 7백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외국인, 장애인, 65세 이상은 1일 1,000명 한도에서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발권으로 입장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외국인 관람객의 증가로 이제 주말에는 1,000명의 상한으로는 부족한 실정이다.  

박보균 장관은 지난 19일 '청와대 K-관광 랜드마크, 내가 청와대 관광가이드다' 선포식에서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을 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로 각인시킬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외국인의 방문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증가하는 외국인의 관람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 발권의 상한을 하루 1,000명에서 2,000명으로 늘리고 향후에도 수요 변화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청와대 방문 외국인 관람객

<사진/문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