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바이든 여사 극찬한 달항아리...롯데호텔서 본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4. 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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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관저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질 바이든 여사와 준비한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백악관 대통령 관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한 달항아리는 자개 아티스트 류지안 작가의 ‘더 문 화이트(The moon white)’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미술계에 따르면 류 작가는 자개를 매개로 회화, 오브제, 아트퍼니처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 자동차 롤스로이스, 이탈리아 하이엔드 가구 조르제띠 등 글로벌 브랜드와 활발한 협업을 펼치기도 했다.

한국의 미와 현대미술이 조화를 이룬 류 작가의 작품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2016), 독일 프랑크 바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2022) 등 40여 개국 국빈들에게 선물로 전달돼 극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 류 작가의 달항아리 작품을 선물했다.

류지안 작가의 달항아리 작품인 ‘더 문 화이트 48’ [사진출처 = 아리지안 공식 홈페이지]
질 바이든 여사는 국빈 선물로 건네받은 달항아리를 보며 연신 ‘아름답다’고 감탄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롯데호텔 서울은 오는 6월 27일까지 류 작가의 기획전시인 ‘온 더 패스 오브 타임’(On the Path of Time)을 진행한다.

전시에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UNESCO) 본부에 전시됐던 작품과 신작 등 20여점을 선보인다.

툭하 메인타워 로비와 이그제큐티브 타워 16층 라운지 ‘르 살롱’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빈 선물로 받은 것으로 알려진 달항아리 ‘더 문’(The Moon) 시리즈를 볼 수 있다.

롯데호텔 측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호텔 서울에서 고객들에게 풍부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호텔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1000년 역사를 지닌 자개의 아름다움과 한국 미술의 독창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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