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체들 1분기 흑자 전환…‘빅3 체제’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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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인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1분기 흑자를 잇따라 기록했습니다.
22년 간 주인을 찾지 못했던 대우조선도 한화에 인수되며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8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3,964억 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오늘(27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949억 원과 비교하면 이익이 1,200억 원가량, 직전 분기 적자 3,358억 원에 비해서는 3,500억여 원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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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인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1분기 흑자를 잇따라 기록했습니다. 22년 간 주인을 찾지 못했던 대우조선도 한화에 인수되며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8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3,964억 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오늘(27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4조 8,4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 늘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4월 현재까지 총 68척, 79억 8천만 달러 상당을 수주해 연간 목표 157억 4천만 달러의 50.7%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중공업도 1분기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 196억 원으로 2017년 3분기 이후 22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949억 원과 비교하면 이익이 1,200억 원가량, 직전 분기 적자 3,358억 원에 비해서는 3,500억여 원이 늘었습니다.
매출은 1조 6,0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2021년부터 이어진 견조한 수주 실적과 고정비 감소, 선가 회복, 원자재 가격 인상 둔화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늘(27일)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조건부 승인하면서,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한화)이라는 조선업 ‘빅3’ 경쟁 체제가 유지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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