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성·홍성찬, 상위 랭커 꺾고 나란히 서울오픈 챌린저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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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의 홍성찬(26·세종시청·194위)과 정윤성(25·의정부시청·366위)이 나란히 서울오픈 챌런저 8강에 올랐다.
홍성찬은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호주의 맥스 퍼셀(89위)을 1시간43분 끝에 세트스코어 2-0(6-1 6-3)으로 완파했다.
이어 정윤성은 단식 2회전에서 정현을 꺾고 올라온 호주의 조던 톰슨(91위)을 2-0(6-4 6-3)으로 이기며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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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의 홍성찬(26·세종시청·194위)과 정윤성(25·의정부시청·366위)이 나란히 서울오픈 챌런저 8강에 올랐다.
홍성찬은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호주의 맥스 퍼셀(89위)을 1시간43분 끝에 세트스코어 2-0(6-1 6-3)으로 완파했다.
퍼셀은 이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1번 시드 선수로 우승 후보로도 꼽혔다.
홍성찬은 상위 랭커 퍼셀을 맞아 1세트 첫 서비스게임부터 5번의 브레이크 위기를 겪었지만 잘 지켜내고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서로 브레이크를 주고 받는 양상이 나왔지만 홍성찬이 결국 승리하며 1번 시드를 무너뜨렸다.
홍성찬은 경기 후 "퍼셀의 경기를 많이 보고 분석했고 함께 경기해 본 경험도 있어서 도움이 됐다"며 "체력이 준비돼 있다고 생각해 '죽어보자'는 생각으로 뛰었다. 이번에 이기면서 성장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정윤성은 단식 2회전에서 정현을 꺾고 올라온 호주의 조던 톰슨(91위)을 2-0(6-4 6-3)으로 이기며 8강에 안착했다.
정윤성은 "톰슨을 예전에 두 번 정도 만났을 때 한 번도 못 이겼었는데 오늘 이겨서 기쁘다"며 "홍성찬이 앞서 이기면서 나도 같이 힘을 내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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