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근 이상 무' 소형준, 1군 복귀 임박…"다음 턴에 등판 예정"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KT 위즈 소형준의 복귀가 임박했다.
전완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소형준은 27일 익산 야구장에서 열린 2023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3실점(2자책) 5피안타(1피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소형준은 총 57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 36개, 볼 21개를 기록했다. 투심패스트볼(29구)-체인지업(20구)-커브(4구)-커터(4구)를 섞었다. 최고구속은 144km/h가 찍혔다.
경기 후 소형준은 "경기 내용에 신경 쓰기보다는 아팠던 부위에 통증이 없는지 확인했고 스트라이크 존에 최대한 많은 공을 넣으려고 했는데, 모두 성공적이었다"며 "아픈 곳도 없고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자리를 비웠던 시간만큼, 더 나은 경기력으로 1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소형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강철 감독은 "투심패스트볼이 조금 날아다닌다고 하는데 부상 당한 곳은 안 아프다고 하더라. 일단 1군에 합류시킬 예정이다"며 "내일 1군에 합류해 연습할 예정이다. 아프지만 않다면 다음 턴에 들어갈 예정(5월 3일 예상)이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키움을 상대로 5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조용호(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오윤석(2루수)-김상수(유격수)-이상호(3루수)-홍현빈(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조이현이다.
이번 시즌 배정대의 공백을 잘 채워준 김민혁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강철 감독은 "민혁이가 목에 담이 왔다. 어제도 경기 중 교체돼 나갔다. 오늘도 조금 안 좋다고 해서 라인업에서 뺐다"고 말했다.
키움은 KT를 상대로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에디슨 러셀(유격수)-이원석(1루수)-이형종(우익수)-김휘집(3루수)-박찬혁(지명타자)-김동헌(포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경기를 앞두고 삼성에서 키움으로 트레이드된 이원석은 곧바로 선발로 데뷔전을 치른다.
[소형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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