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잠실] 팬들도 놀란 김원형 감독 함박웃음 "예쁘잖아요, 2004년생이면 막내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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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웃었네요. 예쁘잖아요."
김원형 감독은 "좋을 때 빼줬다"며 "다음 경기는 열흘 뒤 선발 등판이다. 새 외국인 투수가 언제 올 지 모르고, 기존 선발투수들도 한 번씩 빼줘야 한다. 6명으로 로테이션을 운영하려고 한다. 내려가지는 않고 1군에 동행한다. 여기서 관리 받으면서 다음 등판을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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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제가 그렇게 웃었네요. 예쁘잖아요."
SSG 김원형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일부 변화를 줬다. 고효준을 올리고 26일 선발승을 거둔 송영진을 내렸다. 송영진은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와 시즌 2승째를 거둔 뒤 바로 1군에서 말소됐다.
그러나 1군 동행은 계속된다. 김원형 감독은 "좋을 때 빼줬다"며 "다음 경기는 열흘 뒤 선발 등판이다. 새 외국인 투수가 언제 올 지 모르고, 기존 선발투수들도 한 번씩 빼줘야 한다. 6명으로 로테이션을 운영하려고 한다. 내려가지는 않고 1군에 동행한다. 여기서 관리 받으면서 다음 등판을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또 "3경기에 연달아 선발 등판했으니 휴식 차원의 1군 말소다. 기사 사진 보니까 가운뎃손가락에 멍이 들었더라. 피도 좀 빼고. 1군과 동행하면서 선발 등판하는 것처럼 훈련을 한다. 아마 다음 문승원이 화요일(5월 2일 인천 kt전)에 나가고 한 번 빠질 것 같다. 그 다음이 송영진 차례"라고 말했다.
26일 경기 중간에는 송영진을 바라보며 활짝 웃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혀 화제가 됐다. 김원형 감독은 자신이 이렇게 밝게 웃는 장면을 본 적이 없다는 팬들의 반응을 전해듣고 "내가 그렇게 웃었네"라며 "예쁘지 않나. 2004년생이면 우리 아들, 딸보다도 어린 나이다"라고 얘기했다.
3회 실점 과정에서 폭투가 3개나 나왔는데도 교체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투구 수가 별로 많지 않았다. 실점이 다 폭투에서 나왔고, 투구 수는 아직 남아있었다. 선발투수니까 계획한 투구 수는 채우게 하는 쪽이 좋다고 봤다. 멘탈이 흔들릴 투수는 아니라고 믿었다. 지난 번 경기는 공에 힘이 빠진 느낌이 들어서 교체했고, 그런 건 벤치에서 봐줘야 한다. 하지만 멘탈이 흔들린 경기는 못 봤다"고 말했다. 송영진에 대한 강한 신뢰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송영진은 애니 로메로의 대체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는 시점까지는 1군과 동행하면서 6번째 선발투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김원형 감독은 "새 외국인 투수가 오고 나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는 선수가 없다면 송영진의 이후 보직은 고민해봐야 한다. 지금은 6명을 한 번씩 빼주면서 교대로 운영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27일 잠실 LSG전 선발 라인업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주환(2루수)-한유섬(우익수)-오태곤(1루수)-박성한(유격수)-김민식(포수), 선발투수 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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