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다문화 청소년 지원 강화"…다문화위원 인순이 등 위촉

한혜원 2023. 4. 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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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다문화 청소년의 학습과 진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1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다문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고 초기 결혼이민자의 연령대도 20∼30대에서 중·장년층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원장인 국무총리 외에 정부측 당연직 12명, 민간 위촉직 위원 7명까지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는 이날 제4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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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 심의·의결
다문화 대책위원에 위촉된 가수 인순이 씨 한덕수 총리와 기념 촬영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기 다문화 정책위원회 위원 위촉식에서 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 씨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4.27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다문화 청소년의 학습과 진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21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모두발언에서 "다문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고 초기 결혼이민자의 연령대도 20∼30대에서 중·장년층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원장인 국무총리 외에 정부측 당연직 12명, 민간 위촉직 위원 7명까지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는 이날 제4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한다.

한 총리는 기본계획과 관련, "학령기 아동에게 230개 가족센터와 527개 한국어학급을 통한 한국어교육을 강화하고 중고생에게 진로 컨설팅, 대학생 멘토링, 직업훈련 서비스 등 진로지도를 강화하겠다"고 소개했다.

그는 "결혼이민이 본격화한 2000년대 이후 국내 다문화가족이 지속 증가해 현재 112만명에 이르렀다"며 그동안 변화한 여건을 고려해 다문화가족정책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다문화 대책위원들과 함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기 다문화 정책위원회 위원 위촉식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4.27 hkmpooh@yna.co.kr

이어 "결혼이민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초기 적응 시에는 통·번역, 다국어 상담, 한국어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장기 안착한 가족은 가족관계 증진, 생활안전, 노년 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를 포함한 신규 민간위원 7명에게 위촉장도 수여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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