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한국 첫 패션쇼에 4대 백화점 대표 총출동

정인지 기자 2023. 4. 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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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개최하는 국내 첫 패션쇼에 4대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대표가 참석한다.

이 중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미국 뉴욕 티파니 본점 방문 후 행사 당일 귀국해 참석하는 강행군이다.

이 중 정 대표와 손 대표는 27일(현지시간)에 열리는 티파니 미국 뉴욕 5번가 본점 재개장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상태다.

29일에 귀국 후 루이비통 패션쇼까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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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이 오는 29일 한강 잠수교서 하우스 최초의 프리폴 패션쇼를 개최한다/사진제공=루이비통, 서울특별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개최하는 국내 첫 패션쇼에 4대 백화점(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대표가 참석한다. 이 중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미국 뉴욕 티파니 본점 방문 후 행사 당일 귀국해 참석하는 강행군이다.

루이비통은 오는 29일 오후 8시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하우스 최초의 프리폴(Pre-fall) 패션쇼를 개최한다. 프리폴은 가을 직전에 입을 의류를 말한다. 패션쇼는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루이비통은 서울이 60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면서도 현대성과 새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라는 점에 착안해 패션쇼 장소로 결정했다.

패션쇼는 약 30분간 치러지지만 패션쇼 전후로 리셉션과 에프터파티 등도 진행된다. 피에트로 베카리 루이비통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니콜라 제스키에르 루이비통 여성복 디렉터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4대 백화점 대표들도 모두 참석한다. 이 중 정 대표와 손 대표는 27일(현지시간)에 열리는 티파니 미국 뉴욕 5번가 본점 재개장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상태다. 29일에 귀국 후 루이비통 패션쇼까지 참석한다.

루이비통과 티파니는 모두 명품 왕국으로 불리는 LVMH(루이뷔통모에헤네시)가 운영한다. LVMH는 2021년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를 158억달러(약 17조원)에 인수한 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셋째 아들인 알렉상드르 아르노가 부사장을 맡았다. 매장 재개장 행사에는 아르노 회장을 비롯해 유통업계 거물이 대거 참석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명품 브랜드들의 실적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루이비통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6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영업이익은 4177억원으로 38.3% 급증했다. 티파니코리아도 지난해 매출은 3590억원,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5% 늘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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