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눈 떠보니 모르는 사람이…' 잠들어 있던 여성 납치

이정화 에디터 2023. 4. 2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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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경남 사천경찰서는 절도, 납치, 감금 등의 혐의를 받는 50대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2일 새벽 3시 30분쯤 경남 사천시 한 도로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잠들어 있던 20대 여성 B 씨를 훔친 차량으로 태워 이동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A 씨는 새벽 1시 50분쯤 창원시 성산구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한 대를 훔쳐 경남 사천시로 향했다가,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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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훔친 차량으로 잠든 여성을 납치한 50대 남성이 나흘 만에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오늘(27일) 경남 사천경찰서는 절도, 납치, 감금 등의 혐의를 받는 50대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2일 새벽 3시 30분쯤 경남 사천시 한 도로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잠들어 있던 20대 여성 B 씨를 훔친 차량으로 태워 이동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A 씨는 새벽 1시 50분쯤 창원시 성산구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한 대를 훔쳐 경남 사천시로 향했다가,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그 안에서는 20대 여성 B 씨가 잠들어 있었고, A 씨는 잠든 B 씨를 미리 훔친 차량에 옮겨 태우고 가방 등 금품을 챙겼습니다.

당시 깊이 잠들어 자신이 납치된 사실을 몰랐던 B 씨는 A 씨가 훔친 차량에 옮겨져 40분가량 감금됐습니다.

A 씨는 의령군 한 도로에 도착해 B 씨를 깨웠고, 낯선 장소에서 일면식 없는 남성을 보고 놀란 B 씨는 차량에서 탈출해 인근 치안센터에 이를 신고했습니다.

이후 수사에 돌입한 경찰은 A 씨의 행방을 뒤쫓았고, 어제 A 씨가 여러 지역을 거쳐 마산행 버스에 탑승하는 것을 확인한 뒤, 버스에서 하차하던 A 씨를 붙잡았습니다.

도피 과정에서 그는 한 교회에 들어가 성가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는 등 경찰 수사에 혼선을 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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