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출신' 에디, 김상우 감독과 재회…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삼성화재'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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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출신 에디가 성균관대 시절 은사였던 김상우 감독과 재회한다.
에디는 27일 제주 썬호텔에서 열린 KOVO 남자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삼성화재의 지명을 받았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에디를 지명했다.
몽골 출신의 에디는 신장 198㎝의 공격수로 아웃사이드 히터와 미들블로커, 아포짓 스파이커가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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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는 27일 제주 썬호텔에서 열린 KOVO 남자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삼성화재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2005년 출범함 프로배구는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 선수만을 대상으로 하는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7개 팀이 각각 10개씩, 총 70개의 구슬을 넣어 추첨한 결과 삼성화재가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초록색 구슬의 한국전력이 2순위, 흰색 구슬의 대한항공이 3순위를 각각 배정받았다.
4순위에는 OK금융그룹, 5순위는 현대캐피탈, 6순위에는 KB손해보험의 순서로 구슬이 나왔다. 우리카드는 자동으로 7순위가 됐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에디를 지명했다. 몽골 출신의 에디는 신장 198㎝의 공격수로 아웃사이드 히터와 미들블로커, 아포짓 스파이커가 모두 가능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유력한 1번 후보로 꼽혔다.
에디는 김상우 감독이 성대 시절 직접 발탁했다. 김 감독과 에디는 1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2순위 한국전력은 일본의 리베로 료헤이 이가, 3순위 대한항공은 필리핀의 아웃사이드 히터 마크 에스페호를 뽑았다. 4순위 OK금융그룹은 몽골의 아웃사이드 히터 바야르사이한을 선택했다.
5순위 현대캐피탈은 대만의 미들블로커 차이 페이창, 6순위 KB손해보험은 대만의 아웃사이드 히터 리우 훙민을 지명했다. 7순위 우리카드는 일본의 아포짓 스파이커 이쎄이 오타케를 뽑았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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