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력평가 성적 유포한 20대 구속… 해커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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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시행된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를 최초로 유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또 A 씨와 함께 텔레그램 채팅방을 운용한 20대 B 씨 등 5명도 유출된 자료를 온라인 상에 유포하는 등 개인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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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시행된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를 최초로 유포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한 해커로부터 건네받은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자료를 자신이 운영 중인 텔레그램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에게 자료를 전달한 해커가 해외 IP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경기도교육청 서버를 해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A 씨와 함께 텔레그램 채팅방을 운용한 20대 B 씨 등 5명도 유출된 자료를 온라인 상에 유포하는 등 개인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와 B 씨는 평소 다양한 방법으로 얻은 대학 입시학원들의 수험 자료를 불법으로 텔레그램 채널에 올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저작권법 위반 혐의에 관해서도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해당 사건과 별개로 도 교육청 서버를 해킹해 이번에 유출된 것과 동일한 자료를 가지고 있던 10대 C 군도 붙잡았다.
경찰조사에서 C군은 "실력을 시험해 보고 싶어 해킹을 시도했다"는 내용으로 진술했다.
경찰은 이외에도 도 교육청의 정보를 불법으로 얻거나 유포한 피의자들을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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