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SKY대학 정시 합격자 72% 서울·경기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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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3학년도 4년간 이른바 'SKY대학(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정시모집 합격자 중 71.6%가 서울과 경기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각 지역 고등학생 비율을 따졌을 때 3개 대학의 정시모집 합격자는 서울에서 2.6배, 경기에서 1.1배 더 많은 셈이다.
최근 4년간 3개 대학 정시모집 합격자 중 'n수생'은 61.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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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 비율 61.2%로 직전 3년보다 7.5%P 증가
2020~2023학년도 4년간 이른바 'SKY대학(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정시모집 합격자 중 71.6%가 서울과 경기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연구단체 '교육랩공공장'과 함께 분석한 SKY대학 정시모집 합격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4년간 3개 대학 정시합격자는 6,657명이다. 이 중 서울 소재 고등학교 출신 학생이 42.1%, 경기 29.5%로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른 시도 지역은 4% 이하에 불과했다.
지난해 기준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전국 고등학생 126만2,348명 중 서울 지역 학생은 16.4%(207,388명), 경기 지역 학생은 27.0%(340,895명)다. 각 지역 고등학생 비율을 따졌을 때 3개 대학의 정시모집 합격자는 서울에서 2.6배, 경기에서 1.1배 더 많은 셈이다.
또 재수생이 고3에 비해 3개 대학 입학 비율이 높았다. 최근 4년간 3개 대학 정시모집 합격자 중 'n수생'은 61.2%를 차지했다. 2016~18학년도 53.7%에 비해 7.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강득구 의원은 "지역과 부모 경제력 격차에 따라 점수가 결정되는 수능을 그대로 두고선 교육개혁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는 교육현장의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지역 학교교육으로도 충분히 수능을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수능을 일체화하고, 수능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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