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15’ 결승전=테란 내전…박성균, 정영재 꺾고 생애 첫 우승 거머쥘까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5’ 대망의 결승전에서 박성균과 정영재의 테란 내전이 펼쳐진다. 제공 | 아프리카TV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5(이하 ASL 시즌15)’ 결승전이 테란 간 대결로 오는 28일 열린다. 생애 첫 ASL 결승전에 오른 박성균이 정영재를 꺾고 다섯 번째 테란 우승자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프리카TV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실시간 전략게임(RTS)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열리는 e스포츠리그 ‘ASL 시즌15’의 대망의 결승전을 28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개최한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결승전에는 ASL 사상 다섯 번째 테란 우승자 자리를 놓고 박성균과 정영재가 ‘테란 내전’을 펼친다. 특히, 두 선수 모두 막강한 우승 후보들을 차례로 제압하고 ASL 통산 처음 4강에 입성 후 결승전까지 진출한 만큼 어떤 새 역사를 쓸지 주목할 만하다.

박성균은 지난 17일 진행된 준결승 1경기에서 ‘최후의 프로토스’ 도재욱을 4-2로 꺾고 결승무대를 밟았다. 박성균은 테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괴수’ 도재욱을 상대로 단단한 운영을 펼치며 결승전에 안착했다.

이에 맞서는 정영재는 지난 18일 열린 준결승 2경기에서 저그 조일장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제압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특히, 정영재는 5세트에서 조일장의 4드론에 패배하며 매치 포인트를 빼앗겼음에도 마지막 7세트에서 공격적인 빌드를 활용한 플레이로 승리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대망의 결승전도 7판4선승제로 진행된다. 맵은 박성균과 정영재가 번갈아 가며 1·3·5세트와 2·4·6세트의 맵을 선택, 남은 맵은 7세트의 맵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열리며 현장 관람 티켓은 경기 당일 오후 8시까지 티켓링크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