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에서도 1할대 빈타…오그레디 대체 언제 깨어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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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에서도 1할대 빈타에 허덕이더니 2군에서도 변함이 없다.
한화 외국인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1)의 부진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한화는 27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오그레디를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기용했다.
한화는 7-5로 승리했지만 오그레디는 웃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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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1군에서도 1할대 빈타에 허덕이더니 2군에서도 변함이 없다.
한화 외국인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1)의 부진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오그레디는 지금 2군에 있다. 한화는 27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오그레디를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기용했다. 그러나 오그레디가 남긴 것은 5타수 1안타 1타점이 전부였다.
오그레디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2회초 2사 2루 찬스에서는 1루 땅볼 아웃으로 물러난 오그레디는 4회초 1아웃에 다시 나왔으나 좌익수 뜬공 아웃에 그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5회초 1사 1루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주자 이상혁의 견제사로 2아웃이 됐고 결국 삼진 아웃으로 맥없이 물러나고 말았다.
7회초 2사에서는 2루수 땅볼 아웃으로 고개를 숙인 오그레디는 9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우완투수 배재준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체면치레를 했다. 한화는 7-5로 승리했지만 오그레디는 웃을 수 없었다.
이날까지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에 출전한 오그레디의 성적표는 타율 .182(11타수 2안타)와 타점 1개가 전부다. 지난 26일 LG와의 퓨처스리그 더블헤더 1~2차전에 모두 나온 오그레디는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 2차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그리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그레디는 최악의 부진 끝에 2군까지 내려왔다. 1군에서 17경기에 나왔지만 결과는 타율 .127(63타수 8안타) 8타점 1도루라는 처참한 성적표였다. 홈런은 1개도 기록하지 못했고 볼넷도 4개만 고르는데 그쳤다. 그러면서 삼진은 31차례나 당했다. 출루율은 .176, 장타율은 그보다 낮은 .159를 기록했으니 1군에 더이상 머무를 이유가 없었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오그레디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한화가 오랜 기간 동안 눈독을 들였던 선수로 오그레디가 메이저리그 또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면서 인연이 엇갈렸는데 올해 마침내 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금껏 기다린 보람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금도 규정타석을 채운 65명 중 타격 65위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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