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과 ‘기가팩토리’ 한국 투자 논의한 머스크…“굿 미팅”

정재훤 기자 2023. 4. 27. 17: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기가팩토리 한국 투자를 논의한 것과 관련해 "좋은 미팅(이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미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머스크 CEO를 접견했다.

머스크 CEO는 "한국은 기가팩토리 투자지로서 매우 흥미롭고 여전히 최우선 후보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尹 “테슬라, 한국 투자 결정시 적극 지원할 것”
머스크 “한국, 기가팩토리 투자 최우선 후보 중 하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트위터에 윤석열 대통령과의 접견을 두고 "Good meeting"(굿 미팅)이라고 평가했다. /트위터 캡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기가팩토리 한국 투자를 논의한 것과 관련해 “좋은 미팅(이었다)”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27일(현지 시각) 한 트위터 이용자가 머스크 회장과 윤 대통령의 접견 장면을 보도한 영상을 올리면서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자 “좋은 미팅(Good meeting)”이라는 답변을 남겼다.

앞서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미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에서 머스크 CEO를 접견했다. 머스크 CEO가 윤 대통령의 방문 시기에 맞춰 먼저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에 따르면 이번 접견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이 최고 수준의 제조 로봇과 고급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테슬라가 기가팩토리를 운영하는 데 최고의 효율성을 거둘 수 있는 국가”라며 투자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테슬라사가 (한국) 투자를 결정한다면 입지·인력·세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같은 내용을 담아 특별히 제작된 기가팩토리 유치 관련 브로슈어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각)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영빈관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머스크 CEO는 “한국은 기가팩토리 투자지로서 매우 흥미롭고 여전히 최우선 후보 국가 중 하나”라며 “한국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도 이날 접견에서 거론됐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스페이스X와 협력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며 “새로운 혁신과 도전의 길에 한국 기업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