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경주마 재활 지원 프로그램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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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주마 재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내실화해 말복지 개선에 앞장선다.
마사회 측은 "작년에 처음 도입된 사업이다 보니 아직 축적된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관련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상을 입은 경주마가 재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사례가 많아질수록, 경주마 복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 경주마 재활이 더욱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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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경주마 재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내실화해 말복지 개선에 앞장선다.
마사회는 27일 "부상입은 경주마의 재활 지원을 통해 조기 은퇴를 막고 경마장에 복귀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경주마 부상으로 인한 마주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말의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해 복지수준을 향상하겠다"며 해당 프로그램의 취지를 전달했다.
마사회는 지난 해 처음 도입된 경주마 재활지원 사업에서 1억2천만원의 복지기금 예산을 투입해 총 20마리의 경주마들이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는 동 프로그램 예산을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되는 2억2천만원으로 상향해 더 많은 경주마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했다. 올해 지원두수를 20두에서 30두로 올리고 1두 당 지원금액을 20% 확대했다. 아울러 사업 수혜범위 확대를 위해 기존에는 경주에서 다친 경우만 지원이 가능햇지만, 올해는 조교(훈련) 중에 입은 부상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완화했다.
또한 부상 후 최대 72시간 이내 정밀진단을 받아야하는 지원 조건 역시 1주일로 대폭 확대됐다.
금년도에는 전문 조련이 가능한 마사회 장수 및 제주목장과 입사 검역 면제시설인 함안 경주마 휴양소로 재활시설을 제한, 시설 전문성을 강화했다.
마사회 측은 "작년에 처음 도입된 사업이다 보니 아직 축적된 사례가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관련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상을 입은 경주마가 재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사례가 많아질수록, 경주마 복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 경주마 재활이 더욱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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