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세계차엑스포 오는 29일 개막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보성군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9일간 ‘천년의 보성 차, 세계를 품다!’란 주제로 ‘2023년 제11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29일 개막일 오후 3시에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예정돼 있으며 개막식 축하공연에는 김호중, 영탁, 송가인,시그니처, 유키스, 비비지, TNA 등의 무대가 준비됐다.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보성군 일원에서 열리는 보성세계차엑스포 포스터 [사진=보성군]

이번 행사는 한국차문화공원, 보성읍, 벌교읍, 율포해변 등 보성군 일원에서 통합축제형 엑스포로 개최된다.

보성세계차엑스포의 주요 프로그램은 공식행사, 특별공연, 전시·판매, 품평·경연대회, 학술대회,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이다.

또 보성세계차엑스포라는 이름답게 한국 차 역사와 문화를 선보일 주제관과 세계 차문화 전시관, 동양 차문화 전시관, 세계 티 로드관, 티블랜딩 품평관, 보성 생태 다원관, 차 만들기 체험관 등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들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세계 차 품평 대회’, ‘대한민국 차 품평 대회’, ‘대한민국 티블랜딩 대회’, ‘학생 차 예절 경연 대회&다례 퍼포먼스 경연’ 등 15개 경연·품평 대회와 100여 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군은 행사 기간 중에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비롯한 불꽃축제, 벌교레저뻘배대회, 일림산철쭉제, 전국장사씨름대회, 녹차마라톤대회, 요트대회 등을 동시에 개최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세계차엑스포는 세계 차인의 교류의 장이자 보성차를 세계에 알리는 무대이다.”라면서 “타 엑스포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차와 낭만을 함께 선사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성=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