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첫 호텔 포토페어 개최.. '체크인 포토 2023'

제주에서 처음으로 호텔 포토페어가 열립니다.

사진책 출판사 머그와 갤러리더씨는 오늘(27일)부터 사흘 동안 오션스위츠 제주호텔 11층 전 객실과 2층 컨퍼런스 홀에서 '체크인 호텔 포토 2023'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여성사진가협회와 사진예술, 가라폭스와 룩인사이드를 비롯해 에온드에온과 대홍관, 에프 갤러리와 메모리 플랜트를 비롯한 여러 개인 작가가 참여합니다.

큐레이터 방이 마련된 호텔 11층에는 '파도'를 주제로 김희정 포토북 클럽 서울대표와 박형근 중앙대 예술대학원 초빙교수, 이주의 제주 아트랩 와산 대표와 구나연 스페이스애프터 기획자가 각각 4개의 방을 꾸밉니다.

사진 아카이브 책 전시도 11층에서 진행되는데, 사진 아카이브 연구소에서 수집하고 구축해 온 근대 사진을 주제별로 엮어냈습니다.

작가와의 대화도 마련되는데 오늘(27일)은 구나연 비평가와 박형렬 작가가, 모레(29일)는 손현정 서울시학예사와 김옥선, 윤정미, 이원철, 박형근 작가가 나섭니다.

행사 관계자는 "기성 갤러리뿐만 아니라 독립적이고 다양한 개성을 가진 갤러리, 작가 개인 혹은 그룹이 모두 참여하는 페스티벌 성격의 페어"라며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호텔 포토페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행사 시간은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며 무료 입장입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