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빠 따라…기시 노부치요 등 보선 당선 의원 3명 아베 파벌 가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민당 내 아베 파벌에 지난 23일 중·참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5명 중 3명이 새로 가입했다.
이로써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 의원은 총 99명이 됐다.
27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새롭게 아베파에 이름을 올린 의원은 야마구치 2구의 기시 노부치요 중의원·야마구치 4구의 요시다 신지 중의원·오이타 선거구의 시라사카 아키 참의원이다.
이 중에서도 기시 노부치요 의원은 기시 노부오 전 방위상의 아들이자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조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자민당 내 아베 파벌에 지난 23일 중·참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의원 5명 중 3명이 새로 가입했다. 이로써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 의원은 총 99명이 됐다.
27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새롭게 아베파에 이름을 올린 의원은 야마구치 2구의 기시 노부치요 중의원·야마구치 4구의 요시다 신지 중의원·오이타 선거구의 시라사카 아키 참의원이다.
이 중에서도 기시 노부치요 의원은 기시 노부오 전 방위상의 아들이자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조카다. 후지TV에서 사회부 기자로 일했던 그는 건강 상의 이유로 자리를 물러난 아버지의 지역구를 그대로 세습했다.
노부치요 의원은 세습 정치인 중에서도 최고의 금수저다. 기시 노부스케·아베 신조 등 집안에 총리만 2명이다. 그는 선거 운동 기간에 누리집에 가계도를 올렸다가 '세습 정치를 자랑하는 거냐'는 비판을 사자 삭제했다.
요시다 신지 중의원은 자민당의 텃밭인 아베 신조 총리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당선됐다.
TBS테레비에 따르면 아베파는 회장이었던 아베 전 총리가 지난해 7월 총격으로 사망한 후 후임 회장 없이 집행부 주도하에 집단 지도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아사히테레비에 따르면 최근 아베파 내부에서는 회장이 공석인 탓에 "머릿수에 비해 입김이 약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여름까지 신임 회장을 정해야만 한다는 의견이 속출하는 이유다.
이어 아사히는 앞으로 자민당 최대 파벌의 회장을 어떻게 결정할지, 분열 가능성을 포함해 어려운 조정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자민당의 향후 일정으로는 5월에 파벌 파티가 예정돼 있으며 7월에는 아베 전 총리 1주기라는 대목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지바 5구에서 당선된 에리 아루피야 중의원은 당에서 두 번째로 인원수가 많은 아소파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시다 총리가 회장인 기시다파는 인원으로 따지면 당내 4위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