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외교 "韓·美, 北과의 대립 불러일으키는 행동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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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 위협을 겨냥하며 미국과 동맹에 대한 핵 공격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미국과 한국이 북한과의 대립을 유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6일 백악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 직후 로즈가든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확장억제 강화가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미국이나 동맹 및 파트너들에 대한 북한의 핵 공격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그러한 행동을 취하는 어떤 정권이든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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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중국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 위협을 겨냥하며 미국과 동맹에 대한 핵 공격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미국과 한국이 북한과의 대립을 유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7일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모든 당사국들은 한반도 문제의 핵심을 직시하고 평화적 해결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고의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대립을 불러일으키는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6일 백악관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 직후 로즈가든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확장억제 강화가 북한의 핵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보호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미국이나 동맹 및 파트너들에 대한 북한의 핵 공격은 용납될 수 없다"면서 "그러한 행동을 취하는 어떤 정권이든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간 북한이 핵 공격을 할 경우 '정권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해 왔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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