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故서세원, 28일 캄보디아서 화장…韓 돌아와 장례 치른다

장진리 기자 2023. 4. 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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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고(故)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화장된다.

27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세원은 28일 오후 2시 캄보디아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사인을 두고 일부에서 의혹이 있었고, 장례 절차 등에 대한 논의가 길어지면서 서세원의 시신은 프놈펜 한 사찰 영안실 냉동창고에 안치됐고, 현지 사원에 빈소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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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서세원 캄보디아 임시 빈소. 제공|캄보디아한인회 박현옥 전 회장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화장된다.

27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세원은 28일 오후 2시 캄보디아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수노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수액을 맞다 사망했다. 현지 교민 등에 따르면 평소 당뇨가 있던 그는 수액을 맞던 중 심정지가 온 것으로 추정된다.

사인을 두고 일부에서 의혹이 있었고, 장례 절차 등에 대한 논의가 길어지면서 서세원의 시신은 프놈펜 한 사찰 영안실 냉동창고에 안치됐고, 현지 사원에 빈소가 마련됐다. 고인의 딸 서동주 역시 비보에 달려가 현지 빈소를 조문하고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한 뒤 귀국한 바 있다.

유족은 오랜 논의 끝에 현지에서 화장을 결정했고, 28일 오후 2시 화장하기로 했다. 이후 한국으로 들어와 한국에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서동주와 함께 캄보디아에 다녀온 이성희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고인(서세원)이 딸 서동주와 7~8년 정도 왕래가 없어서 유족 간 오해를 조율했다"라며 "재혼한 가족과 양측이 오해가 있었다. 충돌 직전까지 갔지만 지혜롭게 조율했다"라고 해 양측이 큰 갈등을 겪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반면 최측근은 "서로간의 갈등은 전혀 없다"라며 "유족이 모여 한국에서 장례식을 경건하게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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