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우승 경쟁 끝났다! 맨시티 92.1%-아스널 7.9%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이 사실상 끝났다.

맨체스터 시티는 27일 새벽 4시(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아스널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결과로 맨시티는 승점 73점으로 리그 2위에 머물렀지만 2경기를 덜 치른 상황 1위 아스널을 2점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

경기가 끝난 후 통계 매체 ‘파이브 서티 에잇’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률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맨시티의 우승 확률은 92.1%로 급상승했다. 아스널은 7.9%에 그쳤다. 이 확률을 보면 우승 경쟁은 사실상 끝났다.

불과 몇 주 전까지 아스널은 우승 확률이 60%를 넘어서며 많은 사람들의 우승 예측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아스널은 최근 4경기에서 3무 1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고 그 사이 맨시티는 연승행진을 달리며 두 팀의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무서운 건 맨시티가 방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경기가 끝난 후 2골 1도움을 기록한 케빈 더 브러위너는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아직 7경기나 남아있다. 그리고 우린 여전히 2위다. 많은 사람들이 우승을 이야기하지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맨시티는 이번 승리로 트레블에 더욱 다가갔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유력해졌고, FA컵 결승 진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4강에 올랐다. 맨시티가 이번 시즌 어떤 성적표를 남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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