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작 의심 세력, 노홍철에도 접근했으나 '거절' 당했다

김동현 2023. 4. 27.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임창정 씨 등 일부 연예인들이 주가 조작 세력에 투자했다가 큰 피해를 본 가운데 방송인 노홍철 역시 세력들에게 투자 권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SBS 연예뉴스는 "이번 주가 조작 사태에 방송인 노홍철 역시 피해를 입을 뻔했다"며 "주가 조작 의혹 일당 중 A씨가 노홍철에게 골프 레슨을 명목으로 친분을 맺은 뒤 투자를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태에 임씨와 가수 B씨 등 연예인들 역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가수 임창정 씨 등 일부 연예인들이 주가 조작 세력에 투자했다가 큰 피해를 본 가운데 방송인 노홍철 역시 세력들에게 투자 권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SBS 연예뉴스는 "이번 주가 조작 사태에 방송인 노홍철 역시 피해를 입을 뻔했다"며 "주가 조작 의혹 일당 중 A씨가 노홍철에게 골프 레슨을 명목으로 친분을 맺은 뒤 투자를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인 노홍철이 최근 주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일당에게 주식 투자 권유를 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웨이브]

노홍철의 최측근은 SBS에 "A씨가 (노홍철에게) 계속 주식 투자를 해보라고 권유를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A씨가 씀씀이가 말도 안 되게 컸고 투자 제안을 하는 게 의아해 (노홍철이) 투자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노홍철이) A씨와 한 금전거래는 2~3개월 정도 골프 레슨비로 100만원 정도의 회원권을 끊은 것이 전부"라며 "그 이상 금전 거래를 한 일이 없고 수사기관에서 계좌 조사를 받은 것도 없다"고 전했다.

노홍철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역시 "노홍철이 투자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거절했다. 이번 사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 조작 의심 세력에 투자를 했다가 수 십억원의 손해를 본 가수 임창정 씨는 자신 역시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사진=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앞서 지난 24일부터 서울가스·대성홀딩스·삼천리 등 일부 종목의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같은 사태에 임씨와 가수 B씨 등 연예인들 역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검찰을 해당 사태에 주가 조작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