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금리 5월도 동결···최저 연 3.25%

유희곤 기자 2023. 4. 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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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SC제일은행 한 지점 외벽에 특례보금자리론 홍보 현수막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7일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5월에도 동결한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경계감이 재부각되면서 재원 조달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서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는 1월말 특례보금자리론을 출시한 후 3월과 4월에도 자금조달시장의 불확실성이 크다며 금리를 동결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소득에 상관없이 시세 9억원 이하 주택을 담보로 최대 5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으로 올해에만 공급된다.

금리는 우대형이 연 4.05%(만기 10년)부터 4.35%(50년), 일반형은 4.15%부터 4.45%(50년)이다. 저소득청년·신혼가구·사회적배려층은 최저 3.25%(10년)부터 3.55%(50년)를 적용받는다.

신청은 주택금융공사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대면 신청은 SC제일은행과 기업은행에서 할 수 있고 5월부터는 하나·우리·농협은행 지점에서도 가능하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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