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메리츠'로 미래 100년 준비하는 메리츠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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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이 자회사 합병을 마무리하고 '원 메리츠(One Meritz)'로 새로운 도약을 본격화했다.
27일 메리츠금융에 따르면 그룹은 지난 25일 메리츠금융지주 단일 상장을 마무리하고 홈페이지를 새 단장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 증권과 화재를 상장폐지하고 지주 아래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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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홈페이지도 새 단장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메리츠금융그룹이 자회사 합병을 마무리하고 '원 메리츠(One Meritz)'로 새로운 도약을 본격화했다.
27일 메리츠금융에 따르면 그룹은 지난 25일 메리츠금융지주 단일 상장을 마무리하고 홈페이지를 새 단장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11월 증권과 화재를 상장폐지하고 지주 아래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공식화했다. 화재는 지난 2월21일 상장폐지됐고, 증권은 지난 25일 이와 같은 절차를 거쳐 주식 교환 절차를 완료했다.
'원 메리츠' 단일 상장…효율 경영 행보 '속도'
지배구조 개편 후에는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바탕으로 사업 대부분의 권한을 계열사에 맡기고 중요한 이슈에 대해 함께 하는 유기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1922년 국내에서 처음 설립된 손해보험회사로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다. 메리츠증권은 1973년 한일증권으로 시작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925억원으로 업계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한 바 있다.
홈페이지 개편…주주·고객 소통, ESG 경영 강화
메리츠금융은 메리츠만의 스타일로 불필요한 정보들을 모두 걷어내고 숫자와 간결한 정보에 집중했다. 보여주기식 소개글과 복잡한 디자인적 요소를 최대한 덜어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주주와 고객 관점에서 정보 습득 편의성을 최적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우리는 숫자로 성장을 말한다'는 의미로 총자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실적 수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경영활동에 관련된 정보와 계열사 실적, 배당금과 배당총액, 자사주 매입·소각 주주환원율도 일목요연하게 구성해 핵심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ESG 파트를 신설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그룹의 경영 전략과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정보도 제공하기로 했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자본 배분으로 이전보다 유기적인 재무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서로 간의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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