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도민 공론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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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한 도민 공론화가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용역진 주관으로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도내 16개 지역에서 도민 경청회(1차)가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경청회는 특별자치도 성과 분석과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필요성 등에 관한 전문가 발표 후 도민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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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월 2~12일 16개 지역 도민 경청회…7·9월에도 예정
300명 규모 도민참여단 구성, 10월까지 ‘대안 검토’ 참여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한 도민 공론화가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용역진 주관으로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도내 16개 지역에서 도민 경청회(1차)가 진행된다고 27일 밝혔다. 16개소는 읍·면 12개소와 행정시별 동(洞) 2개소씩이다.
경청회는 특별자치도 성과 분석과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필요성 등에 관한 전문가 발표 후 도민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된다. 경청회는 오는 7월과 9월, 두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한 도민참여단 모집 조사도 이뤄진다. 지역과 성, 연령별 인구구성비를 고려해 3000명을 우선 할당 추출하고 행정체제 개편 필요성 응답 비율에 맞춰 다음 달 7일까지 300명을 추리게 된다.
도민참여단은 10월까지 운영된다. 이들은 사전에 숙의자료집, 이러닝, 집단학습 등을 통해 행정계층과 행정구역 등 대안 검토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특별자치도 성과분석과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도 5월 9일로 예정됐다.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토론회에는 각계 전문가 5명이 패널로 참석하고 토론 후 참여자들과의 질의·답변이 이어진다.
박경숙 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위원장은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과 관련한 도민 공론화에 보다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6일 열린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화 추진 연구용역’ 1차 중간보고회에서 발표된 행정체제 인식조사 결과에서는 ‘개편 필요성’에 대해 응답 공무원의 59.8%, 도민은 61.4%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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