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전동차 비상구원훈련…지하철 운행 신뢰성↑

[인천=뉴시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들이 터널 내 전동차 비상구원훈련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교통공사는 27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지하 터널에서 열차고장 및 선로전환기 장애 발생에 대비한 ‘전동차 비상구원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지하철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비한 기관사의 비상 대응 조치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훈련 절차는 비상 대응 매뉴얼에 따라 기관사와 관제사가 협력해 안전하고 신속한 조치로 본선을 개통시키는 2단계 과정으로 시행하여 훈련 효과 극대화를 도모했다.

공사는 ▲1단계, 선로전환기 고장 발생으로 열차 운행 방향으로 전환이 불가능 해 수동으로 선로전환기를 전환하는 훈련 ▲2단계, 터널내에서 비상제동이 체결돼 완해 조치 불가로 후속 열차와 구원 합병해 차량기지로 회송하는 두 가지 상황을 연계해 진행했다.

훈련에 참여한 경력 1년 미만의 기관사는 “열차 중고장에 대비한 비상 대응 조치를 지하 구간에서 실전처럼 훈련하면서 앞으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완벽한 조치를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이용 고객의 안전과 지하철 운행 신뢰성을 위해서는 이번과 같은 실전적 대응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용 시민의 불편 최소화와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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