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의 마지막 공연 성황리 종료…앙코르서 1만2천명 환호

황미현 기자 2023. 4. 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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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의 마지막 공연인 전국 투어 '열망'의 앙코르 콘서트가 성황리에 끝이 났다.

배철수와 구창모는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팬들에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며 "지난 서울 공연으로 시작된 전국투어 콘서트는 모든 순간들이 감동이었고 팬들이 우리를 앙코르 콘서트로 불렀다"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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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송골매의 마지막 공연인 전국 투어 '열망'의 앙코르 콘서트가 성황리에 끝이 났다.

'열망'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케이스포돔(구 체조경기장)에서 1만2000명의 관객들이 함께하며 끝이 났다. 1980년대를 빛냈던 배철수, 구창모 두 거장 로커는 공연이 끝난 뒤에도 오랜 시간 무대를 떠나지 못하며 40년만에 함께 했던 전국투어 콘서트를 아쉬워 했다.

송골매의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팬들은 같이 온 일행들과 함께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과 함께 젊은 시절 송골매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저마다 야광 응원봉, 팬클럽 현수막 등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응원 도구들을 가지고 오며 흡사 송골매 팬들을 위한 페스티벌과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소속사 측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 '더 글로리', '천원짜리 변호사' 등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의 주요 장면에 송골매의 음악이 삽입된 영향 때문인지 20~30대의 관객들이 중장년층 못지않게 공연을 열광적으로 즐기는 모습을 공연장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송골매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새가 되어 날으리' '모두 다 사랑하리' 등 명곡을 비롯한 총 27곡을 선보였다.

배철수와 구창모는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팬들에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며 "지난 서울 공연으로 시작된 전국투어 콘서트는 모든 순간들이 감동이었고 팬들이 우리를 앙코르 콘서트로 불렀다"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송골매는 지난해 7월 활동 재개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까지 전국 투어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앙코르 콘서트를 끝으로 더 이상 송골매로 배철수, 구창모는 무대에 오르지 않기 때문에 본인들과 팬들에게 아쉬움으로 남을 수 밖에 없었는 공연이 되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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