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캐릭터마다 다른 옷 입는 배우"…겹치기 논란 걱정 안되는 이유 (종합)[현장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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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대극?"이라는 질문에 '어쩌다 마주친, 그대' 측이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주연 배우 김동욱의 겹치기 논란에 대해서도 "혼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로운 사기'는 오후 8시 50분 방송되고, '어그대'는 오후 9시 50분 방송되지만 시간대가 겹치는 부분이 있어 김동욱의 겹치기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겹치기 논란 외에도 '어그대'는 또 한번 KBS가 선보이는 시대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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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또 시대극?”이라는 질문에 ‘어쩌다 마주친, 그대’ 측이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주연 배우 김동욱의 겹치기 논란에 대해서도 “혼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극본 백소연, 연출 강수연 이웅희, 이하 어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과 백윤영(진기주)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당초 수목드라마로 편성이 됐던 ‘어그대’는 편성이 연기됐고, 그 과정에서 KBS가 수목드라마를 잠정 중단하면서 월화드라마로 편성이 변경됐다. ‘진검승부’ 이후 드라마 스페셜이 방송됐고, 그 이후였던 올해 초 방송 예정이었으나 편성 변경으로 인해 약 5개월이 밀렸다.
이 과정에서 주연 배우 김동욱의 차기작인 tvN 새 드라마 ‘이로운 사기’가 월화드라마로 편성됐다. ‘이로운 사기’는 오후 8시 50분 방송되고, ‘어그대’는 오후 9시 50분 방송되지만 시간대가 겹치는 부분이 있어 김동욱의 겹치기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27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열린 ‘어그대’ 제작발표회에서도 편성 연기와 겹치기 출연 논란이 화두였다.
이 점에 대해 강수연 PD는 “연초에 편성이 바뀌게 되면서 김동욱 배우 후속작과 편성이 겹치게 됐는데, 김동욱 배우한테 미안했다. 김동욱 배우가 오히려 저를 걱정해주면서 얘기해준 것도 기억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 PD는 “불행한 우연처럼 됐는데,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작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만큼 그게 이슈가 되지 않도록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후반 작업에 최선을 다했다. 캐릭터마다 다른 옷을 입는 배우라 시청자들이 혼돈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욱은 “두 작품 다 매력적인 작품이라 그 안에서 최선의 것을 하려고 노력했다. 중요한 건 너무나 좋은 작품 모두 온전하게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어떤 작품이든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겹치기 논란 외에도 ‘어그대’는 또 한번 KBS가 선보이는 시대극이다. 전작 ‘오아시스’도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까지를 다루고 있었던 시대극이었던 만큼 “또 시대극?”이라는 반응과 함께 기시감이 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강수연 PD는 “타임머신이 있다는 게 차별점이다. 다른 드라마에는 판타지성 장치만 있는데 타임머신 자동차를 타고 특정 장소를 통해야 타임슬립을 할 수 있다. 타임머신이 고장나면 그곳으로 돌아갈 수 없다”라며 “저희는 80년대를 좀 더 생생하게 현대적으로 해석하려고 노력했다. 미술팀이 저희 만의 오픈 세트를 지어서 그 시절의 읍내 모습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다. 분장, 미용도 최고의 드라마 스태프들이 함께해주셔서 생생하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뒀다. 그런 면에서 자신있다”고 자신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오는 5월 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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