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 오염된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부지…이전 미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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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 신청사 건립 예정지에서 기준치 이상의 불소가 검출돼 준공이 1년 가량 지연될 전망이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 종로구 청사를 이전하려던 용산구 부지(옛 수도여고 부지)에서 5만9271t의 불소 오염토가 발견됐다.
당초 교육청은 내년 8월 신청사 준공을 계획했으나, 오염된 토양을 정화해야 해 준공 시점이 1년 이상 미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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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시 교육청 신청사 건립 예정지에서 기준치 이상의 불소가 검출돼 준공이 1년 가량 지연될 전망이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 종로구 청사를 이전하려던 용산구 부지(옛 수도여고 부지)에서 5만9271t의 불소 오염토가 발견됐다.
이 부지의 최대오염농도는 566㎎/㎏로, 법적 기준치인 400㎎/㎏ 보다 1.4배 높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시공사에 의해 불소 성분이 검출되자 환경부 지정 전문기관인 한국환경산업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토양오염조사를 진행했다.
당초 교육청은 내년 8월 신청사 준공을 계획했으나, 오염된 토양을 정화해야 해 준공 시점이 1년 이상 미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정화 비용 약 57억원은 시교육청이 부담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구청에서 2년 이내 정화 작업을 마치라고 기간을 줬기 때문에 그 안에 작업할 예정"이라며 "신청사 준공 시점은 지금 예측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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