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삼성 떠나 키움으로.. 이원석 "예상치 못한 트레이드,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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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군단'의 일원이 된 내야수 이원석(36‧키움 히어로즈)이 트레이드 소감을 밝혔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원석은 "트레이드는 예상하지 못했다. 아침에 통보를 받았다. 최근 몇 년 동안 제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대구에서 서울로 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삼성에서의 추억들과 또 키움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도 생각했다.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의 중심타선으로 활약한 이원석은 키움 타선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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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영웅군단'의 일원이 된 내야수 이원석(36‧키움 히어로즈)이 트레이드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키움은 삼성 라이온즈와 전격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우완 불펜 김태훈을 내주고 이원석과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트레이드 통보를 받은 이원석은 곧바로 서울로 이동해 팀에 합류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원석은 "트레이드는 예상하지 못했다. 아침에 통보를 받았다. 최근 몇 년 동안 제일 바쁜 하루를 보냈다. 대구에서 서울로 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삼성에서의 추억들과 또 키움에서 어떻게 해야 될지도 생각했다.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석은 올 시즌 타율 0.362 출루율 0.486 장타율 0.483 OPS(출루율+장타율) 0.969로 맹타를 휘두르는 중이다. 특히 출루율은 KBO리그 전체 1위에 올라있다. 삼성의 중심타선으로 활약한 이원석은 키움 타선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키움은 현재 코너 내야에 고민을 안고 있다. 키움의 1루수 타율은 0.141로 리그 최하위다. 3루수 타율도 0.218로 8위에 머물고 있다.
이 상황에서 키움은 이원석의 영입으로 내야진을 강화했다. 이원석은 3루수와 1루수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수비능력이 있다. 주전 3루수 송성문이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이원석이 그 공백을 공수양면으로 메꿔준다면 키움에겐 최상의 시나리오다.
이원석은 새롭게 이적한 키움에 대해 "밖에서 본 키움은 강팀이었다. 항상 경기하면 껄끄러웠다. 투수진도 좋고 공격에서도 무서운 타선이 있기 때문에 항상 강팀이라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키움이 나에게 수비적인 부분도 기대하지만 타격을 많이 기대하는 것 같다. 이렇게 데리고 와준 만큼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대한 많이 노력해서 좋은 성적 내보겠다"고 말했다.
이원석은 '친정팀' 삼성에 대해 "대구구장에 짐 챙기러 갔는데 팀 동료들이 다 있더라. 오승환, 강민호, 우규민, 구자욱 등 다 만나서 인사하고 왔다. 정도 많이 들고 해서 울컥하기도 했다. 그래도 프로선수기 때문에 이 팀에 집중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 팬분들이 너무 잘해줘서 감사하다. 좋은 추억 평생 간직하고 살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원석에게 기대감이 있다. 키움에게 필요한 부분이 있다. 이원석이 고참으로서 팀 중심에 있다는 것은 그만큼 본인이 자기 관리를 잘했다는 의미"라며 "팀에 있는 베테랑 선수들과 힘을 합쳐 많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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