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3구 아파트값 일제히 상승…노원구도 약 1년 4개월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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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3주 연속 둔화한 가운데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오늘(27일) 한국부동산원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낮은 0.07% 하락해 3주 연속 낙폭이 줄었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작은 0.11% 떨어져 3주 연속 하락 폭이 둔화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18% 하락에서 이번 주는 0.13% 내려 올해 1월 3주 이후 14주 연속 하락 폭이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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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3주 연속 둔화한 가운데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노원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 반등했습니다.
오늘(27일) 한국부동산원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낮은 0.07% 하락해 3주 연속 낙폭이 줄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지난달 급매물 거래가 늘면서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직전 거래가보다 오른 값에 팔리는 상승 거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계약 건수가 전달보다 많은 2천958건이 신고돼 3천 건에 육박한 상태입니다.
강남 3구는 일제히 가격이 올랐습니다.
지난주 -0.01% 기록하며 하락세가 이어졌던 강남구 아파트값이 이번 주 0.02% 올라 지난해 5월 마지막 주 조사 이후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0.03% 뛰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올랐고, 송파구도 0.04% 상승해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북에서는 노원구의 아파트값이 0.04% 올라 작년 1월 첫 주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반면 같은 강북권인 도봉구는 지난 주 -0.23%에서 금주 -0.29%로 하락 폭이 커졌습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 -0.17%에서 이번 주 -0.12%로 하락 폭이 줄었습니다.
반도체 산업단지 특수가 있는 용인시 처인구는 이번 주 0.35%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커지면서 5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화성시 아파트값이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 올라 2주 연속 상승했고 오산시도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영향으로 지난주 0.35% 하락에서 이번 주는 0.10% 뛰어 상승 전환했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작은 0.11% 떨어져 3주 연속 하락 폭이 둔화했습니다.
아파트 전세 시장도 약세가 지속됐지만 최근 하락 폭은 둔화하고 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8% 떨어져 11주째 낙폭이 줄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18% 하락에서 이번 주는 0.13% 내려 올해 1월 3주 이후 14주 연속 하락 폭이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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