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현장]스트레일리 3일 쉬고 30일 키움전 선발등판, 서튼 롯데 감독 "이전보다 제구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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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댄 스레일리가 3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한다.
주중 3연전의 첫날인 25일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선발 두명을 26일 경기에 투입할 수 있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27일 "스트레일리를 30일 선발로 염두에 두고 3이닝에서 끊었다"고 했다.
26일 경기 전까지 4게임에 등판해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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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댄 스레일리가 3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한다. 26일 부산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3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른다.
스트레일리는 26일 3이닝 1실점하고 한현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주중 3연전의 첫날인 25일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선발 두명을 26일 경기에 투입할 수 있었다. 25일 등판할 예정이었던 한현희를 활용한 1+1 선발카드였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27일 "스트레일리를 30일 선발로 염두에 두고 3이닝에서 끊었다"고 했다.
스트레일리는 올시즌 부진하다. 26일 경기 전까지 4게임에 등판해 2패를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한 번도 못했다. 26일 경기에선 1회초 노시환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 피안타는 이 홈런 1개뿐이었지만, 사구 2개가 있었다.
서튼 감독은 "변화구가 빠져 사구가 되긴 했지만, 이전 경기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직구가 양쪽 플레이트에 잘 걸치는 등 제구가 괜찮았다. 이런 것들이 쌓여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롯데는 전날 6,7회 실점 위기를 잘 넘겼다. 위기를 넘긴 직후인 6,7회 추가 득점에서 성공해 8대1 완승을 거뒀다. 6회 1사 2,3루에선 김진욱이 두 타자를 연속 범타로 막았다. 7회에는 구승민이 1사 2,3루에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서튼 감독은 김진욱과 구승민의 호투가 승리로 이어졌다고 칭찬했다.
부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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