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發 악몽…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 나흘 연속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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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 사태로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세를 맞은 8개 종목 가운데 3개 종목이 나흘 연속 하한가로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서울가스(-30.00%), 대성홀딩스(-29.98%), 선광(-29.86%) 등 3개 종목이 나흘째 가격 제한폭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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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 사태로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세를 맞은 8개 종목 가운데 3개 종목이 나흘 연속 하한가로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서울가스(-30.00%), 대성홀딩스(-29.98%), 선광(-29.86%) 등 3개 종목이 나흘째 가격 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서울가스의 경우 장중 하한가가 풀리기도 했지만 이후 매물 압박이 거세지면서 오후 1시 48분쯤 다시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3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던 삼천리는 가까스로 하한가를 벗어나기는 했지만 이날 역시 27.19% 급락했다. 다우데이타(-4.24%), 하림지주(-3.40%), 다올투자증권(-2.89%) 등은 낙폭을 한자리수로 줄이며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었다.
세방은 급락 종목 중 유일하게 반등에 성공해 3.50%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G증권을 통해 8개 종목에 대한 매도 물량이 사흘간 쏟아지면서 시가총액이 4조1995억원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특정 세력의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 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심각한 주가조작 사건으로 인지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금융당국은 이날 SG증권 사태의 주가조작 세력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의 H투자컨설팅업체 사무실과 관계자 명의로 된 업체,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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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초롱 기자 pc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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