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딜런, 2군 경기서 4이닝 무실점…최고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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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27)이 조만간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딜런은 27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2군)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불펜 투구를 하며 컨디션을 조율한 딜런은 19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독립 야구단 연천미라클과 연습경기에서 첫 실전 테스트를 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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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스프링캠프 중 머리에 타구 맞아 전력 이탈
KBO리그 데뷔전 임박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27)이 조만간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딜런은 27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2군)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줬고, 삼진은 4개를 솎아냈다.
총 6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를 찍었다.
딜런은 스프링캠프 중 머리에 타구를 맞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골 타박으로 인한 어지럼증 때문에 시간이 필요했다.
불펜 투구를 하며 컨디션을 조율한 딜런은 19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독립 야구단 연천미라클과 연습경기에서 첫 실전 테스트를 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 마지막 점검을 마친 딜런은 이르면 다음주께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지난 26일 "딜런이 내일 정상적으로 던지고 난 뒤에 컨디션이 좋다면 다음주에 1군 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될 것"이라며 "1군 무대에서 던질 수 있을 정도의 경기 감각이라고 하면 다음주에 기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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