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밍고, 제주메디넷과 의료 B2B시장 개척 목적 MOU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슬리밍고 엄태호 대표(왼쪽)와 제주메디넷 오명은 총괄이사(오른쪽) /사진제공 = 슬라밍고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자세건강관리 전문기업 슬리밍고는 지난 26일 메디컬 유통기업 제주메디넷과 의료 B2B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슬리밍고는 '특허받은 입는 바른자세'를 콘셉트로 '자세건강관리'라는 새로운 건강 카테고리를 개척 중인 기업이다. 전국민의 바른 자세 만들기를 위해 자세건강관리 공간 '카페 드 슬리밍고'를 운영하고 전국으로 가맹점을 확장하고 있다. 또 상체, 중체, 하체의 바른자세를 만들어주는 슬리밍고 의료기기를 렌탈 및 판매하고 있다.

슬리밍고와 제주메디넷은 이번 제휴를 통해 의료 기업 대 기업 거래(B2B)시장에 슬리밍고 제품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제주메디넷은 병원, 한의원, 산후조리원, 요양원, 치매 예방 교육 협회 등의 오프라인 영업과 폐쇄몰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영업 채널을 담당한다. 슬리밍고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일반 건강관리 시장뿐만 아니라 의료시장으로 지경을 더욱 넓히며 자세건강관리 분야를 개척하는 선구자로서의 위치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자세건강 문제로 알려진 척추관협착증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매년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척추관협착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2018년 164만9000여명에서 2021년에는 172만 7000여명으로 증가 추세다. 또 한 남성에 비해 여성 환자가 전체 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슬리밍고의 의료기기와 바른자세 트레이닝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으로 발생하는 지출과 불편함을 낮출 수 있다.

이종렬 제주메디넷 대표는 "의료시장에 특화된 메디컬 슬리밍고를 통해 의료인들에게 새로운 수익채널을 제공할 것"이라며 "자세 교정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슬리밍고를 알리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슬리밍고 엄태호 대표는 "일반 시장을 대상으로 한 카페 드 슬리밍고 확장에 이어 B2B 시장 개척을 시작했다"라며 "B2B, B2C 시장 확대를 통해 슬리밍고라는 공간에서 고객이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고 새로운 콘텐츠가 재생산되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