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웹소설 30% 성장 단행본은 1.4% 역성장

김슬기 기자(sblake@mk.co.kr) 2023. 4. 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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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2022년 출판시장 통계

작년 불황과 물가 인상 여파로 국내 단행본 출판사 매출이 1.4% 줄고, 영업이익은 2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웹툰과 웹소설 등 디지털콘텐츠 시장은 30.1%의 '폭풍 성장'을 이어갔다.

27일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가 77개 출판 관련 기업과 주요 서점의 매출액, 영업이익 현황 등을 분석한 '2022년 출판시장 통계'를 발간했다. 77개 출판 기업의 2022년 총 매출액은 약 5조10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지만, 총 영업이익은 약 2081억원으로 전년(약 3393억원) 대비 38.7% 감소했다.

주요 단행본 출판사(23개사)의 2022년 총 매출액은 4629억원으로 2021년(4693억원) 대비 1.4% 감소했다.

매출액 1위에는 전년 3위였던 김영사가 올랐고 2~5위는 위즈덤하우스, 다산북스, 문학동네, 북21이 차지했다. 주요 전자출판(전자책·웹툰·웹소설) 플랫폼 기업(13개 회사)의 매출액은 약 1조25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0.1% 증가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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