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 시너지 효과···GH, 주택사업 공동 추진 민간 사업자 공모

의정부=이경환 기자 2023. 4. 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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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주택사업을 공동 추진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GH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민간참여사업 공모 정담회를 개최하고, 물가 급등으로 어려운 국내 건설 경기 상황 속에서 공공과 민간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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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전경. 사진 제공=GH
[서울경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주택사업을 공동 추진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 대상지는 화성 동탄2지구 A76블록 등 4개 블록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유수 건축가로 구성된 ‘GH 공간 크리에이터(가칭)’가 전반적인 디자인에 대해 자문한다. 동탄2 A76-2블록은 대규모 공동주택 사업 참여기회가 부족했던 신진 건축가가 협업을 통해 동별 디자인 컨셉과 부대·커뮤니티시설에 대해 창의적인 설계안을 제시할 기회를 갖는다. GH는 이번 공모에 사업지구별 특색 있는 설계주안점을 제시해 민간사업자가 쌓아온 노하우를 적극 실현할 기회도 마련했다.

동탄2 A76-2블록은 보육·육아·돌봄·여가 등을 아우를 수 있는 부대복리시설 프로그램, 동탄78블록과 고덕A4블록의 경우 가변형 세대계획을 설계주안점으로 두어 입주민의 주거만족 향상에도 신경을 썼다. 이와 함께 GH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민간참여사업 공모 정담회를 개최하고, 물가 급등으로 어려운 국내 건설 경기 상황 속에서 공공과 민간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고 설명했다.

공모 일정은 다음달 4일 참가의향서를 받고, 동탄2 A76-2는 7월 11일까지, 동탄2 A78블록·연천BIX는 7월 6일까지, 고덕 A4블록은 6월 30일까지 사업 신청서를 접수한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진정한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공공주택 설계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려 공공주도 건설문화 활성화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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