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LG전자 “당분간 수요 개선 기대 어려워… 시장 수요 양극화 현상 뚜렷”

최지희 기자 2023. 4. 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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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7일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미국의 금융 불안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심화돼 당분간 수요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비록 하반기부터 수요 회복을 기대하는 일부 전망도 있지만,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 감소 영향이 개선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하반기 상황이 다소 개선된다 하더라도 그 회복의 속도는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전반적인 경기 하강 국면 속에서도 시장의 수요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프리미엄 수요와 함께 가처분 소득이 감소한 중위 계층의 소비자들이 구매 의사결정에 있어서 기존 소비 패턴과는 달리 제품의 본질적 기능 중심으로 스케일 다운을 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요가 집중되는 볼륨존이 형성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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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7일 2023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미국의 금융 불안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심화돼 당분간 수요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비록 하반기부터 수요 회복을 기대하는 일부 전망도 있지만,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 감소 영향이 개선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하반기 상황이 다소 개선된다 하더라도 그 회복의 속도는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전반적인 경기 하강 국면 속에서도 시장의 수요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프리미엄 수요와 함께 가처분 소득이 감소한 중위 계층의 소비자들이 구매 의사결정에 있어서 기존 소비 패턴과는 달리 제품의 본질적 기능 중심으로 스케일 다운을 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요가 집중되는 볼륨존이 형성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이러한 수요 감소 및 양극화 상황 속에서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보급형 모델을 적극 활용해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군에서의 시장 입지를 지속 강화하여 안정적인 생산 물량 확보 및 철저한 수익 방어 구조를 만들어가는 전략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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