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형 공공배달앱 '위메프 오'…5월 운영 개시

기사내용 요약
소상공인에는 수수료 경감, 이용자에는 할인혜택 수요·공급 '윈윈'
수요자·공급자 모두에 유용한 기상정보 확인은 '덤'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의 민선 8기 핵식공약 중 하나인 '정읍형 공공배달앱 위메프 오'가 내달 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위메프 오'는 지역 소상공인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온라인 판로개척의 토대를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고 앱 이용자에게는 할인혜택을 줌으로써 소요자와 공급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위메프 오'는 가맹점 중개 수수료율이 2%로 민간 배달앱보다 현저히 낮아 가맹점들의 경영 부담을 더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가맹점에서 '정읍사랑상품권'을 결제할 때는 결제대행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앱 사용자에 대한 혜택도 주목된다. 정읍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이용자는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 등록을 원하는 점주들은 인터넷 '위메프 오 파트너스'를 검색한 후 입점 신청하면 된다.

사용자 가입 방법은 Google Play 또는 App Store에서 '위메프 오'를 검색해 내려받은 후 설치와 가입 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위메프 오'의 운영이 개시되는 5월 한달간 이용자 확대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쿠폰, 2번째 구매자에게는 4000원 페이백 혜택을 주고 주말에 이용할 경우 배달료 무료 혜택도 주어진다.

이어 시는 각종 언론매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리플릿 등을 활용한 홍보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전주기상지청과 협업을 통해 기상정보를 앱 내에 표출토록 함으로써 가맹점주와 사용자들이 실시간으로 기상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부가기능까지 더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형 배달앱인 '위메프 오'가 경영이 힘든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 경감 등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통한 착한 소비 확대로 소상공인뿐 아니라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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