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버건디 유니폼 입자마자 5번 1루수 선발 출격 [SS고척in]

황혜정 2023. 4. 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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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 이원석(37)이 삼성 라이온즈에서 27일 키움 히어로즈로 트레이드 됐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위즈와 홈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이원석이 5번타자 1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잘하는 선수고, 필요하니까 트레이드를 했다"며 "무리가 아니라면 출전해야한다. 베테랑 선수다. 만나서 긴 이야기가 필요없었다"며 이원석의 합류를 반김과 동시에 선발 출장시키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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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키움으로 트레이드 된 내야수 이원석. 고척 | 황혜정기자. et16@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내야수 이원석(37)이 삼성 라이온즈에서 27일 키움 히어로즈로 트레이드 됐다. 그는 새 팀에 오자마자 곧바로 선발 출장한다.

키움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위즈와 홈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이원석이 5번타자 1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잘하는 선수고, 필요하니까 트레이드를 했다”며 “무리가 아니라면 출전해야한다. 베테랑 선수다. 만나서 긴 이야기가 필요없었다”며 이원석의 합류를 반김과 동시에 선발 출장시키는 이유를 밝혔다.

이원석이 키움에 왔지만, 대신 불펜 투수 김태훈(31)이 삼성으로 떠났다. 김태훈은 2012년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원클럽맨이다.

홍 감독은 “김태훈의 입단 때부터 함께 했다. 떠나기 전 김태훈과 만나 그동안 히어로즈에 공헌한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도 트레이드를 당한 당사자로서 그 경험을 나눴다. 김태훈은 연차 높은 선수로서 트레이드 소식을 담담히 받아들이더라. 나도 앞으로도 선수생활 잘 하라고 격려하며 인사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키움은 선발 라인업을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러셀(유격수)-이원석(1루수)-이형종(우익수)-김휘집(3루수)-박찬혁(지명타자)-김동헌(포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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