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1분기 순익 1680억원…전년比 3.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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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27일 DGB금융그룹 2023년 1분기 1천776억4천900만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그룹의 이자이익이 3천88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4%(400억원) 감소했지만 대출채권 매각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1천940억원으로 21.8%(423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DGB생명은 전년 동기 대비 123.4% 증가한 3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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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DG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자이익이 줄었지만 비이자이익이 증가한 덕분이다.
27일 DGB금융그룹 2023년 1분기 1천776억4천900만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수치다.
그룹의 이자이익이 3천88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4%(400억원) 감소했지만 대출채권 매각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1천940억원으로 21.8%(423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또 그룹의 판매관리비도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다. 이에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2.19%로 0.17%p 감소했다.
부실에 대비한 그룹의 충당금은 1천104억원으로, 대손률은 0.76%로 전년동기(0.31%)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건전성 지표는 악화됐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부실채권·NPL) 비율은 1.03%로 전 분기 대비 0.08%포인트(p) 상승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도 0.96%로 0.35%포인트 올랐다.
계열사별로 대구은행은 1분기 1천2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7.7%, 전 분기 대비 118.8% 증가한 규모다.
DGB생명은 전년 동기 대비 123.4% 증가한 3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부터 보험계약과 관련된 회계기준이 IFRS17로 개정되면서 관련 이익이 늘었다.
반면 하이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1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9% 감소했고, DGB캐피탈도 전년동기 대비 19.6% 줄어든 2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이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4.3% 감소한 16억원에 그쳤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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