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이원석, 곧바로 선발출전..고참으로 팀에 귀감 될 것”

[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홍원기 감독이 새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는 4월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3차전 경기를 갖는다.

키움은 이날 오전 삼성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베테랑 내야수 이원석을 영입했고 불펜의 핵심 중 한 명이었던 김태훈을 보냈다.

이날 곧바로 합류한 이원석은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한다. 홍원기 감독은 "잘하니까 바로 나간다"며 "필요한 선수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베테랑이고 기대가 크다"며 "고참으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자기관리를 잘 하는 것도 선수단의 귀감이 될 것이다. 이용규, 이지영 등 베테랑들과 시너지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팀을 떠나게 된 김태훈에 대해서는 "오전에 만나서 그동안 팀에 많은 공헌을 해준 것에 대해 얘기했다. 나도 현역 때 트레이드 경험이 있다. 그 경험도 얘기를 해줬다. 담담히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불펜의 핵심 중 하나였다. 홍원기 감독은 "김태훈의 자리는 다른 선수들이 대체해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그 자리를 대체하며 성장할 수도 있을 것이다"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했다.

2군에서 좋은 피칭을 펼친 장재영에 대해서는 "좋은 방향이다"면서도 "기술적으로 올라왔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한 경기로 판단할 수는 없다.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다시 기회가 올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홍원기 감독은 "1군에 다시 온다면 선발로 합류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사진=홍원기/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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