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1000MW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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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이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를 공식화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날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관련 언론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과정을 전반적으로 설명했다.
오 군수는 "지난 24일 영양군을 찾은 한수원 관계자로부터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에 영양군이 포함되었음을 확인하고, 지역 최대 성장동력이 될 양수발전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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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이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를 공식화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날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관련 언론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과정을 전반적으로 설명했다.
오 군수는 "지난 24일 영양군을 찾은 한수원 관계자로부터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예비후보지에 영양군이 포함되었음을 확인하고, 지역 최대 성장동력이 될 양수발전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해 이번 계획에 맞춰 한수원에선 환경성, 기술 및 부지 적합성 등의 검토를 거쳐 예비후보지 선정을 마쳤다"며 "영양군의 경우 설비용량 1000MW의 국비 2조 원 규모로 영양군 일월면 용화1리 일원에 건설될 예정으로 구체적인 세부 사업규모는 추후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군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군민 공감을 바탕으로 전 행정력을 동원해 유치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민의 자발적인 유치의사가 양수발전소 선정에 결정적 기준이 되는 만큼 유치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종대상지 확정까지 주민수용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군은 발전소 건설이 확정되면 승인고시일부터 약 60년간의 발전소 가동기간 동안 지역인재 육성, 사회복지사업, 지역문화 행사지원 등 936억 원 이상의 지역 지원사업이 추진되어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에게 혜택이 고스란히 돌아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급격한 인구감소로 올해 1월 인구 1만 6천명 선이 붕괴되며 지역소멸의 위험이 가속화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역발전과 영양군의 미래를 위해 한 마음으로 뜻을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영양=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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