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1분기 영업익 67억원…전년比 15.3%↓

김성화 2023. 4. 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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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ST)가 1분기 해외 사업 부문이 부진하며 실적이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아ST의 1분기 매출액은 1천351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이다.

동아ST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9억원이다.

동아ST는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으로 203억원을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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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도 두 자리수 하락…해외 캔박카스 매출 하락 영향

[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동아에스티(ST)가 1분기 해외 사업 부문이 부진하며 실적이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아ST의 1분기 매출액은 1천351억원, 영업이익은 6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0%, 영업이익은 15.3% 줄었다.

동아ST 사옥 전경 [사진=동아ST]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기저효과와 금융 수익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6%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다. 동아ST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9억원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전문의약품(ETC)은 슈가논 유통물량 조절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그로트로핀의 높은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1천10억원을 보였다.

해외사업 부문은 일본에서 다베포에틴알파 매출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캔박카스 매출이 절반 줄어들며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한 240억원에 그쳤다.

동아ST는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으로 203억원을 지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억원, 16% 증가한 수치다.

동아ST는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에 대한 미국 생물의약품허가(BLA)와 유럽 정식품목허가(MAA)를 상반기 내 신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자회사로 편입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당뇨병과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했다. 또 비만과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계획 중이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진행 중이다. 동아ST는 "DA-8010은 방광선택성이 높아 부적용이 적고, 기존 항무스카린제보다 약효가 좋아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동아ST는 중장기적으로 항암과 면역∙퇴행성뇌질환을 타겟으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이중융합항체 기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공동 연구 진행하고 있다. 또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 프로탁(PROTAC)을 활용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개발하고 있으며, 타우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치매치료제 DA-7503는 전임상, 면역항암제 DA-4505는 임상 1상 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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