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인천공항 ‘북적’…하루 14~15만명 이용

박준철 기자 2023. 4. 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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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여객들로 북적거리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인천공항 이용객이 하루 평균 14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측됐다. 5월7일에는 15만명이 넘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9일부터 5월7일까지 9일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131만6700명으로 예측됐다고 27일 밝혔다. 하루 평균 14만6300명이다.

이는 올 한해 하루 이용객 12만8160명보다 14%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9만4986명과 비교하면 75%까지 회복한 셈이다.

황금연휴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5월 7일이다. 이날은 15만1400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이용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출국장 운영시간을 확대하는 한편, 혼잡완화를 위한 안내·지원 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주차난에 대비해 임시주차장 5100면을 추가로 조성했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은 “연휴기간에도 본부장과 처·팀장급 중심 관리자들이 특별근무를 실시해 이용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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