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티,스마트 샤워 케어 ‘워터엔’으로 2023 에디슨 어워드 금상 수상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3. 4. 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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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이동욱 에스엠티 대표(왼쪽 두번째)가 2023 에디슨 어워드에서 ‘퍼스널 테크놀로지’ 부문 금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스엠티는 자가발전형 실시간 수질 수온 측정 샤워 케어 솔루션 ‘워터엔(Water N)’으로 2023 에디슨 어워드 퍼스널 테크놀로지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스엠티의 워터엔은 글로벌 멀티캠 회사인 고프로(Go Pro)를 제치고, 금상의 영예를 얻어 현지 관계자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스마트 샤워 케어 솔루션인 워터엔은 배터리를 교환하거나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반영구적으로 수질과 수온을 측정한다. UV를 통한 필터 살균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다. 또 친환경 에코젠 소재 필터 케이스와 고성능 필터를 탑재해 먹는 물 수준으로 미세 불순물과 잔류 염소 같은 유해물질을 차단한다. 기존 저가 샤워기 필터 시장 제품과 차별화했다. 기기와 연동되는 전용 앱을 설치할 경우 필터 교체 시기까지 알려줘 손쉽게 필터를 교체할 수 있다. 기존에는 샤워기 녹물 필터를 교체할 때 육안으로 필터 색을 보고 바꿔야 했다.

워터엔은 2023 에디슨 어워드 최종 수상 후보 외에도 ‘2022 대한민국 물산업 혁신 창업 대전’ 수상, 올해 CES 스마트 홈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에디슨어워드는 세계적인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7년부터 제정됐다. 각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심사위원 3000여명이 약 7개월 동안 평가한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 소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혁신적이고 창의성이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한다. 애플 공동 창업자 고(故)스티브 잡스와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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