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덮치겠다' 이름만큼 화끈한 송야동, UFC 톱 5 진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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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야동(宋亚东). 전 세계의 '동쪽', 즉 아시아를 제압한다는 화끈한 이름을 가진 선수다.
UFC 밴텀급 랭킹 8위 송야동(25, 중국)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송 vs 시몬 메인 이벤트에서 10위 리키 시몬(30, 미국)과 격돌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송 vs 시몬 메인카드는 오는 30일(일) 오전 8시부터 TVING(티빙)과 tv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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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송야동(宋亚东). 전 세계의 '동쪽', 즉 아시아를 제압한다는 화끈한 이름을 가진 선수다.
UFC 밴텀급 랭킹 8위 송야동(25, 중국)은 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송 vs 시몬 메인 이벤트에서 10위 리키 시몬(30, 미국)과 격돌한다.
이름만큼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아시아 유일 UFC 밴텀급 랭커 송야동. 그는 중국 전통 무술 쿵푸 베이스 파이터로 펀치, 엘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를 KO시킨다.
이미 5번의 수상 경험도 있다.
UFC 11전(8승 1무2패)을 치르며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4회,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1회 수상했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는 멋진 피니시를 낸 선수에게,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는 명승부를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약 6천만원(5만 달러)의 상금이다.
특히 25살이라는 어린 나이가 최고의 무기다. 송야동은 UFC에서 매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직전 경기에서 코리 샌드헤이건(31, 미국)에게 눈 부상으로 인해 TKO패했지만 여전히 UFC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로 꼽힌다.
송야동은 27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경기 패배에 대해 "1라운드에 한방 걸리면 안 된다는 걸 배웠다. 엘보도 더 사용해야 한다"고 반성했다. 이어 "이번에 시몬을 이기고 톱 5 선수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송야동이 유망주를 넘어 UFC 톱 5 파이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대를 덮칠 줄도 알아야 한다 한다.
레슬링 부분이 다소 약점으로 꼽히고 있는 송야동은 2019년 코디 스테이먼(31∙미국)에게 다섯 번의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실질적으로 패했지만 판정운이 따라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5연승 중인 시몬은 송야동의 레슬링을 검증할 가장 좋은 상대다. UFC 밴텀급에서 37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UFC 밴텀급 최다 테이크다운 역대 2위 기록이다.
송야동은 자신이 레슬링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시몬보다 낫다고 큰소리쳤다. 그는 "시몬은 터프한 파이터고 강력한 레슬러지만 기술적으로는 모든 영역에서 그저 그런 수준에 불과하다. 내 타격이 그보다 낫고, 내 그라운드 게임도 그보다 낫다. 레슬링을 하고 싶다면 레슬링으로 붙어보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시몬은 오히려 송야동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그는 "송야동은 폭발적인 파이터지만 그가 나처럼 타격과 그라운드를 잘 조화시킨다고 생각지 않는다. 밴텀급에서 나보다 타격과 그라운드의 조화가 뛰어난 선수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경기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12연승(UFC 3승 0패)의 신예 카이우 보할류(30, 브라질)와 미하우 올렉셰이추크(28, 폴란드)가 맞붙는다.
UFC 파이트 나이트: 송 vs 시몬 메인카드는 오는 30일(일) 오전 8시부터 TVING(티빙)과 tv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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